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총 공급량이 1억개를 돌파
했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블로그 IT전문매체 TNW가 전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2100만개 유통 토큰과는 달리 총 공급량의 상한이 설정되어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수년간 지속되어 왔다. 앞서 지난 2016년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앞으로 적어도 1년 동안 공급이 1억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
지만 그의 계산이 어긋나게 된 것이다. 지난 4월에도 비탈릭은 1억 2천만개(초기 이더리움
판매의 두배) 한정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한 솔루션으로 이더리움의 총 수량에 대한 공급을 줄일 수 있는 캐스퍼
(Casper)와 PoS(지분증명, proof of stake)로의 전환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아직 구현하기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캐스퍼의 프로젝트 설명서에 따르면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10%대에서 0.5~2%대로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의 연구원이자 유튜버인 캐빈 루크(Kevin Rooke)에 따르면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이미 25만 명 이상의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위 100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94개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시작되고 있다.
비트코인, 리플,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과 같은 지불 중심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제외한 대부분의 암호화폐와 토큰은 이더리움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다.
대표적인 ERC20 토큰으로는 시장 가치가 34억 달러에 달하는 트론(Tron)을 비롯해 20억 달러 규모의 중국 기반 loT 블록체인 네트워크 비체인(VeChain), 10억 달러의 고성능 블록체인 온톨로지(Ontology), 9억 달러의 한국 기반의 아이콘(ICON), 8억5천만 달러의 샤딩 중심 블록체인 프로젝트 질리카(Zilliqa) 등을 들 수 있다. 작성자 : 박병화
출처 : http://m.coinreaders.com/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