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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미국 나스닥, 증권형토큰 발행 나선다

    • 강민정 기자
    • |
    • 입력 2018-10-15 14:40
    • |
    • 수정 2018-11-22 17:33

지난 밤 해외시장은 혼조세를 보이는 한편, 비트코인은 홀로 반등을 모색했습니다. 현재 위험 자산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다소 진정되면서 주식시장과 함께 회복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전체적인 거래대금이 부진해서 가격 상승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투자 비중이 크게 늘고 실물경제에서의 적용률이 높아져야만 어느 정도 안전 자산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조셉 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거래대금이 다시 연중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고 있다”며 “일단 반등이 나타나긴 했어도 거래 공백이 계속되는 만큼 시세의 연속성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했습니다.

한편, 우리 시장을 보여주는 현재 주요 지표도 불안한 모습입니다. 비트파이넥스 기준으로 비트코인 마진 비율의 숏 포지션이 여전히 높은 상태이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더해 알터너티브 기준으로 시장의 '공포·탐욕 지수'도 12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15 포인트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이를 볼 때 투자자들의 시장에 대한 공포 심리가 전날과 비교해 소폭 완화됐지만 여전히 공포감을 갖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반면 우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줄만한 소식도 있습니다. 미국의 증권거래소 나스닥이 증권형 토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나선 겁니다. 나스닥은 이를 위해 심비온트(Symbiont) 등 다수의 블록체인 기업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플랫폼은 크라우드 펀딩과 유사한 방식으로, 금융 당국에 승인받은 ICO로 발행되는 증권형 토큰을 일반투자자에게 공모하여 발행하고 매매할 수 있도록 설계될 계획입니다.

나스닥은 이러한 증권형 토큰에 대해 이미 지난 2015년부터 관심을 나타내왔습니다. 당시 체인 닷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사모증권을 시험적으로 발행했었죠. 그에 더해 나스닥의 아데나 프리드먼 대표는 최근 “규제 환경이 지금보다 더 성숙해질 경우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대로 이 증권형 토큰이 전통적인 벤처 캐피털과 블록체인을 연결시켜주는 고리의 역할을 하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미나 기자·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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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기자 | 강민정@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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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23 13:19:38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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