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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검은 목요일' 코인시장도 급락… 코인 관련 정부 입장 '혼선'

    • 강민정 기자
    • |
    • 입력 2018-10-12 13:13
    • |
    • 수정 2018-11-22 17:33
▲ 출처=후오비코리아

암호화폐 시장마저 ‘검은 목요일’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걸까요? 오늘 우리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파란불을 켜고 있는데요. 해외 시장은 하락장세가 더욱 심합니다.

뉴욕증시가 연이틀 급락한 것이 시장 불안을 키운 원인 중 하나인데요. 다우지수는 근 이틀 동안 5% 가까이 하락했고 하락폭은 1300포인트에 이르렀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국채금리가 재차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가 강하게 나타났는데요. 또한 국제통화기금(IMF)이 암호화폐에 대해 경고한 사실과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가 불투명한 것도 시장을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국내외를 비롯해 정치권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상반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미국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암호화폐는 도난 당하기 쉽고 사기성이 짙은 ICO를 통해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다만 그는 ”앞으로의 과제는 투자자들을 보호하면서 암호화폐가 가진 생산적 측면을 어떻게 잘 육성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라며 규제뿐만이 아니라 시장을 성장시킬 대책도 촉구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이틀간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금융위원장과 암호화폐에 대한 상반된 의견을 드러나 혼선을 빚고 있는데요. 먼저 11일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ICO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ICO에 의한 피해가 너무 심각하다”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꼭 같이 가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는데요.

▲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이에 앞서 지난 10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금융위원회가 9~10월 ICO에 대해 일제 조사를 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온 다음 달 정부 입장을 형성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에 따라 최 위원장은 “암호화폐 대책은 국무총리실에서 주관하니 홍 실장이 그렇게 말했다면 가급적 그렇게 맞춰서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정부가 입장을 확실히 정해야 시장 혼선이 덜 할텐데요. 아무쪼록 시장이 반등할 만한 긍정적인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미나 기자·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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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기자 | 강민정@tvcc.publishdemo.com

댓글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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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23 13:20:17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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