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암호화폐 시장은 오전부터 내리 파란불을 켰다. 오전에는 전일대비 거래량과 시세 모두 큰 차이 없어 변동성이 미미한 모습을 보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은 더 깊어짐과 동시에 거래량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대장주격인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1.05% 내린 744만원 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휴일인 어제도 최고치는 758만 원을 기록해, 크게 벌어지지 않은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거래량은 24시간 전 대비 -68% 줄어들며 수직낙하한 모습이다.(후오비 거래소 기준)
한편, 유명 애널리스트 조셉 영은 “비트코인 장외시장 규모가 점점 확장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지역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트와 씨티은행, 골드만삭스 등 기관투자자는 이미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 몇 달간 대량의 암호화폐를 축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가총액 2위에 해당하는 이더리움도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하락세다. 국내 후오비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은 -1.13% 떨어지며 25만 5955원을 기록중이다.
캐나다 정부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익스플로러를 개발했다. ‘케테나’라고 불리는 이 블록체인 탐색 애플리케이션은 기존의 검색엔진과 비슷한 형태로, 블록체인 탐색기를 사용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저장된 투자금 및 기부금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트코인캐시는 한글날이었던 지난 9일, 60만 원까지 올라 거래되며 그래프 상 하나의 큰 산을 만들기도 했다. 이 시각은 -1.11% 낮아지며 한 코인당 58만 1905원에 거래 체결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의 대표인 로저버가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로저버는 비트코인캐시를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거래소를 설립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는 초기 검토 단계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아예 새로운 거래소를 설립할 지, 기존의 거래 플랫폼을 인수할 지는 미결정 상태"라고 말했다.
만약 비트코인캐시 거래소가 현실화된다면 비트코인닷컴은 기존 채굴사업과 암호화폐 월렛에 이어 거래소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게 된다.
라이트코인도 오전 대비 하방압력이 커지고 있다. 현재 시각 -1.68% 떨어지면서 65000원 대까지 시세가 낮아졌다.
라이트코인의 창시자 찰리 리는 "향후 암호화폐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될 것"이라면서 "거래 익명성과 통화 대체성"을 주요 근거로 들었다. 스테이블코인에 관해서는 "유동성 공급 등의 순기능이 있다"면서 "수요가 여전한 이유"라고 밝혔다.
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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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