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기반 결제 스타트업 테라가 국내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기존 결제 수단과 비교해 낮은 수수료와 고객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 저변 확대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번 협약으로 테라는 야놀자에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테라엑스를 연동한다. 야놀자는 테라엑스 도입으로 결제 대행 수수료를 0.5%까지 낮추고 고객에게도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테라엑스를 통해 숙박과 레저, 액티비티 등 모든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동 마케팅도 경험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현성 테라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국내 1위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테라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테라는 각 업계 대표 플랫폼들과 협력해 테라엑스의 사용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테라의 혁신적 기술과 안정성, 야놀자의 폭 넓은 사용자층이 결합돼 더 많은 사용자가 안전한 거래 환경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미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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