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 기술로 '가짜 와인' 안심하고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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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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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0-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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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8-11-22 17:30

▲ 출처=wikimedia

8일 오늘, 우리 시장은 상승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가벤처투자회사 ‘메디치벤처스’가 이스라엘 빈엑스(VinX)의 블록체인 와인 선물 플랫폼에 투자합니다. 빈엑스는 보르도 선물 모델을 기반으로 해, 와인 선물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인데요.

와인 생산지를 보장할 수 있는 안전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산업 내 만연한 사기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빈엑스는 "전세계 와인의 20%가 가짜 라벨을 붙이고 있다"며 위조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했는데요. "블록체인으로 와이너리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고, 와인 선물상품을 토큰화해 위조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비체인(VeChain)도 와인 공급망을 감독하고, 위조 상품을 막기 위한 블록체인 실험을 진행 중인데요.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거래되는 ‘샤또 라피트 로칠트’의 절반 정도가 가짜 상품이라고 하니, 빠른 시일내에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와인을 만나보면 좋겠습니다.

한편, 중국 사천성에서는 이더리움 결제가 가능한 호텔이 정식으로 개업했습니다. 최근 중국의 암호화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텐센트와 알리바바, 바이두 등의 기업이 암호화폐 관련 지불을 멀리하는 가운데 이런 소식이 나오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스라엘부터 중국까지 이미 세계적으로 점점 상용화되어가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우리나라에도 얼른 실생활에 쓰이길 바랍니다.

하미나 기자·강민정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