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늘, 우리 시장은 상승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가격이 정체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6,500달러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또 지난 5일, 프로셰어스, 디렉시온 애셋매니지먼트, 그래나이트셰어스의 비트코인 ETF 신청을 거절한 SEC가, 이를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각계의 추가 의견을 수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조셉 영 애널리스트는 “SEC는 이번 달에도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며, 운이 좋으면 2019년에 통과될 것”이라고 점쳤습니다. 즉 “10월에는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고, 발생하지 않는 일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가격을 더욱 떨어트릴 것”이라고 했는데요.

그는 또 “이러한 제도화가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이유는 기관투자자들의 장외거래(OTC)시장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SEC의 ETF 거부 및 연기는 시장을 지루하게 만든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고, 이 때문에 역설적으로 가격이 안정화되고 투기적 수요는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10월부터는 투자가 활발해지고 비트코인 가격이 껑충 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일본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마사유키 타시로는 "규제가 안정되는 10월 쯤에는 시장에 안정성을 느낀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엔, 약 9,02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외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도 최대 9000달러까지 내다봤습니다. CCN은 “일본, 한국, 미국의 긍정적인 규제 발전을 고려할 때, 많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8,000달러를 넘어 9,000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미나 기자·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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