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블록체인 호텔이 문을 열었다. 중국 쓰촨성 아바장족 창족 자치주에 이더리움(Ethereum) 결제가 가능한 '이타이(益泰) 호텔'이 정식으로 개업했다. 이타이 호텔은 중국은 물론 세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이더리움 지불 호텔이다. 중국의 첫 이더리움 호텔 개업은 향후 중국의 디지털 화폐 지불에서 새로운 시도가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을 의미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최근 중국의 암호화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텐센트와 알리바바, 바이두 등 기업이 암호화폐 관련 지불을 멀리하는 가운데 나온 이번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정부의 단속 흐름에도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지 국가의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는 확대되는 분위기다.
과거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은 거래소에서만 거래할 수 있었으며 애플리케이션이 많지 않았지만 향후 상가 등지에서 암호화폐 개방도를 높일 경우 시장 전망이 커질 것이란 예측이 있다.
한편 코인맵(Coinmap)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세계 총 1만3천207개의 기업이 디지털 화폐를 지불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고가 시계와 보석 등을 판매하는 주얼리 매장이 디지털 화폐 지불 결제를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유통체인 빅카메라(BicCamera)가 지난해부터 비트코인 결제를 가능케했다. 아직 비트코인 지불 비중이 1%에 미치지 못하지만 소비자 수는 완만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빅카메라 측은 밝혔다. 올해 7월 빅카메라는 비트코인 지불을 전국 모든 매장으로 확대했다.
또한 지난 7월 암호화폐거래소 크립토MKT(CryptoMKT)가 칠레의 지불 서비스 플랫폼 플로우(Flow)와 협력해 5000개가 넘는 상점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 종류의 암호화폐 자산 이용 지불 거래를 가능케했다.
블록체인 서비스 페이토맷(Paytomat)의 경우 프랑스, 태국, 네덜란드 등 국가 소재 세계 329개 상점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가능케 하고 있다. 터키, 아르헨티나 등 최근 경제 위기가 커진 국가에서도 암호화폐 결제가 시작되고 있다.
호주 브리즈번 국제공항도 올해 1월부터 암호화폐 결제를 받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공항 내 상점과 카페 등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해 지불할 수 있다. 브리즈번 국제공항은 세계 첫번째로 암호화폐 지불을 가능한 국제 공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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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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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