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거래량 부진은 단기적 변수…SEC, 비트코인ETF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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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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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0-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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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8-10-05 12:58

오늘 우리시장 전반적 약세가 두드러지지만, 해외 시장은 하락세를 벗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간밤 글로벌 시장은 5% 미만의 박스권 움직임이긴 했지만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상승하는 모습 보여줬는데요.

그러나 오늘도 총 거래량이 1조원 줄어든 점을 확인하셨듯이, 부진한 거래량은 단기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관해 CCN은 비트코인의 물량이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전반적인 하락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담보대출과 신용거래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미국 금융당국의 규제에 맞춰 투자자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조치인데, 이로 인해 일부 투기적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폴로닉스측은 구체적인 규제 근거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런 조치를 통해, 규제당국이 거래소에 요구하는 모든 기준을 만족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가 제안한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위한 규정 개정을 거부하고, 그래나이트셰어즈 ETF 출시 신청도 함께 거절했습니다. SEC는 “그래나이트셰어즈의 ETF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당사자들은 오는 26일까지 성명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는데요. 그래나이트셰어즈의 ETF신청은 앞서 지난 1월 5일 처음 제출되었으나 지난 8월 SEC는 이를 한 차례 연기했습니다. 이번 ETF 승인 건에 관한 최종 결정은 오는 26일 이후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미나 기자·강민정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