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소식 입니다. 오늘은 실생활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활용 사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먼저 첫번째 기업은, 세계 최대 군수업체인 록히드 마틴입니다. 이 회사는 미국 정부를 안심시키기 위해 '가드타임 패더럴'이라는 프로세스를 사용했는데요. 이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은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소프트웨어를 배치하고, 공급망의 위험을 관리합니다. 정보의 누출과 오류에 민감한 군수업계에서 훌륭히 활용되고 있는 블록체인의 사례죠. 또 미국 군수업계에서는 최초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회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일본의 자동차 제조회사 토요타입니다. 안심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수십억 마일의 인간 운전 데이터가 필요하다는데요. 우선 차량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운전 성향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보험사와 공유합니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에게 맞는 정확한 보험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토요타의 설명입니다. 이로써 보험사는 운전자에 관한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데에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ING입니다. 네덜란드 다국적 금융 기업 ING는 자신이 가진 정보의 ‘내용’은 밝히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그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인 “영지식 증명”을 선보였습니다. 은행에서 이 기술을 적용하려는 이유는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동시에 규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영지식 증명 기술은 이미 암호화폐인 지캐시(zcash)에 적용되어 있기도 합니다. 금융 기관들이 고객 정보를 유출시키지 않고도 그들의 자산을 옮길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은 우리의 실생활에 이미 많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분야에 이 놀라운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하미나 기자·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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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