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지난 9월 내수 7천689대, 수출 3천110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 79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21일→16일: 23.8%) 영향으로 내수, 수출 모두 감소세를 나타내며 전년 동월 대비 18.0% 감소한 것이다.
내수 판매 역시 영업일수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8.8% 감소했지만, 일평균 판매대수(450대→480대)로 비교하면 약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17일부터 시행 중인 주간 연속 2교대제 개편에 따른 추가 생산수요 탄력성 확보를 통해 렉스턴 브랜드의 공급이 증가한 것에 따른 것이다.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 투입을 본격화하는 수출도 전년 동월대비로는 16.0%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31.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인다.
쌍용자동차는 오는 10월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을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해 나감으로써 이러한 회복세를 계속 지켜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조업일수 축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내수, 수출 모두 나름대로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확보된 생산 효율성을 통한 적체 물량 해소와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한 판매 확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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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I CHO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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