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 개최

    • 김현경 기자
    • |
    • 입력 2018-10-02 14:21
    • |
    • 수정 2018-10-02 14:22

4일터 나흘간 서울 도심 일대에서 서울문화재단이 주최 • 주관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예술감독 김종석)'이 개최된다.

지난 1일 서울문화재단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돈의문 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에는 프랑스, 스페인, 폴란드, 영국, 벨기에 등 10개국에서 온 예술 단체가 참여해 총 46편의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따로 또 같이’다. 참가팀이 각각 공연을 선보이는 방식이 아니라 국내외 참가팀과 시민 예술가, 공동체 그룹, 일반 시민 등이 다양한 주제들의 협력으로 공연을 구성하고 각각의 공연이 하나로 통일되는 옴니버스 형식이다.

서울광장에서는 200여명의 시민과 예술가들이 대형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서울 도서관 앞에서는 거대 트램펄린으로 다이빙하는 이색 공연이 펼쳐진다.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20개 대형 블록 위에선 무용과 서커스가 결합된 퍼포먼스 열린다. 관람객들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고 싶거나 참여하고 싶은 공연을 골라 나만의 시간표를 만들고 휴대폰에 저장해 언제든지 꺼내 볼 수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차가 사라진 세종대로 왕복 11차선 도로가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초대형 공연장이자 놀이터가 된다. 대형 종이상자로 도미노 만들기, 칠판 대신 아스팔트에 분필로 그림 그리기, 아이들만 탈 수 있는 구연동화 버스, 줄타기•저글링 같은 서커스 체험까지, 1년에 단 하루만 즐길 수 있는 거리예술 놀이다.

특히 올해는 축제 장소를 기존 서울광장 일대를 넘어 돈의문 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까지 확장해 서울의 매력을 보여주는 이색적인 도심공간을 거리예술의 무대로 새롭게 변화시킬 예정이다.

김종석 예술감독은 “축제 콘셉트는 여러 세대가 공존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 서울의 모습을 상징하며 각자의 개성과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듯이 축제 기간에 펼쳐지는 다양한 형태의 거리예술을 있는 그대로 즐기고 연대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의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 폐막프로그램 <끝.장.대.로>, 공식 초청작 33편(해외 12편, 국내 21편)과 자유 참가작 13편, 시민예술공작단, 자원활동가가 만드는 <길동이랑 놀자>,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 국제포럼 등이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동안 서울광장에서는 거리예술이 생소한 시민들에게 거리예술의 역사와 형태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서울 거리 예술창작센터의 ‘거리예술 이동형 전시’와 서울문화재단 메세나팀의 ‘예술가치확산 캠페인’, 광주문화재단 교류협력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공연 ‘임을 위한 몸짓’ 등이 열린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축제 추진단 또는 ‘서울거리예술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경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s TVCC 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VCC NEWS]

TELEVISION. CONTENTS COMMUNITY

- New Media TV Contents

- Create New Culture & Business

김현경 기자 | 김현경@tvcc.publishdemo.com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