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미국 암호화폐업계가 처음으로 공식 로비 단체를 결성했다는 사실 전해드렸습니다. 최근에도 리플 호재성재료로 소식이 자주 들리고 있는데요. 리플이 이 로비단체에 자금을 댄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플을 포함한 암호화폐 업체들이 함께 고용한 이 로비 회사는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XRP로 받게 된다고 합니다. 수수료는 매월 약 2만 5000달러(한화로 약 2700만 원)와 1만 리플(오늘 시세로 계산하면 640만 원) 정도인데요. 막대한 자금은 아니지만, 수수료 일부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숫자입니다.
한편 로비업체 ‘클라인/존슨(Klein/Johnson) 그룹’은 주된 활동이 미국 의회인 증권 거래소를 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암호화폐에 관련해 결정을 내리는 규제 기관에 강력하게 주장하고 성명서도 발표할 거라고 하네요.
결국 미국 암호화폐 업계는 혁신의 속도를 유지하고, 사업을 추진하는데 이 로비 회사들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없는 로비문화여서 생소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이들의 활동이 얼마나 작용할지 기대도 됩니다.
하미나 기자·강민정 캐스터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