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도 암호화폐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요. CNN 등의 언론 매체에 따르면 북한 정부가 미국의 경제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금융 범죄 조사관인 루어데스 미란다와 돈세탁·테러자금 방지 전문 변호사인 로스 델스턴의 주장을 인용해 보도한 겁니다.
미란다와 델스턴은 "암호화페가 북한이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는 더 많은 방법을 제공한다"고 덧붙이면서 "북한정부는 자체 암호화폐를 제작하고 온라인 계좌 개설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공공 거래를 조작하기 위해 자체 블록체인도 활용하고 있다"고도 말했는데요.
한편 미국 국가 안보국 사이버 요원 출신인 프리실라 모리우치 역시 "북한정부가 암호화폐의 채굴 및 판매를 통해 약 1500만 달러에서 2억 달러의 소득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최대 2천억 원의 소득을 북한이 얻고 있다는 뜻인데요. 모리우치는 또한 지난 해 11월에 북한 학생들의 암호화폐 수업 의뢰가 들어왔다고도 밝혔습니다.
요즘 북한이 암호화폐 사용에 있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종종 보입니다. 북한이 암호화폐를 부정적으로 활용한다는 소문보다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사용한다는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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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