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유엔여성기구는 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와 아즈락 난민캠프에서 이뤄지는 현금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은행 등 제3자를 통하지 않고 난민은 구호자금을 직접 받을 수 있다. 또는 WFP와 계약한 식료품점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WFP는, 수년간 블록체인 기술을 실험해온 대형 은행들과 달리 블록체인 실험에서 가시적 결과를 얻어낸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WFP는 지난 5월부터 요르단에 있는 시리아 난민 10,500명에게 140만 달러 상당의 음식 쿠폰을 전달했으며, 앞으로 더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하우만 하다드는 "우리는 현재 보다 더 큰 규모로 프로젝트를 키워야 하다." 며 "이는 일간 1백만 건의 트랜잭션을 의미한다."라고 전한바 있다.
이밖에도 WFP는 이전에 시리아 난민에게 현금이나 카드 대신 홍채 스캔만으로 음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빌딩 블록스(Building Blocks)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유엔여성기구의 프로젝트도 해당 방식을 기반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더불어 유엔여성기구는 난민의 금융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구매 내역을 추적하고 빌딩 블록스 계정 기록을 볼 수 있도록 돕는 세미나 과정도 개설하고 있다.
유엔은 인도주의적 프로젝트에 광범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9월 말 제73차 총회에서 사회적 이익을 위한 블록체인 활용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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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I CHO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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