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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프로젝트, '메디블록' 소개 돼

    • 하미나 기자
    • |
    • 입력 2018-09-20 14:59
    • |
    • 수정 2018-09-22 02:15
▲ 메디블록 로고

메디블록(Medibloc)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컨센서스: 싱가포르 2018’에 참가해 블록체인 기술을 의료 정보 서비스에 접목한 자사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메디블록의 장점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환자가 직접 자신의 정보를 소유하고 제어한다는 점이다. 단 데이터가 방대해지기 때문에 환자의 의료 데이터 전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게 아니라 해시값만 저장하도록 설계했다. 덕분에 환자가 함부로 데이터를 조작할 수 없고 결국 의료기관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된다.

또한 메디블록 플랫폼에서는 암호화폐 MED를 이용한다. 환자가 의료 데이터를 제공하면 암호화폐로 보상받는다. 반대로 의료 기관이 환자의 기록을 열람하기 위해선 암호화폐를 지불해야 한다. MED의 경우 현재 캐셔레스트, 바이박스 등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다.

메디블록의 상용화도 앞두고 있다. 지난달에는 테스트넷을 열었으며 메인넷은 올해 안에 론칭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과제의 일환으로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성모병원에 실제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정부 지원으로 상용화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처방전 앱의 베타테스트도 진행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약국에 처방전을 제출하고 알람을 통해 약 먹는 시간까지 체크할 수 있다.

메디블록 담당자는 “대표가 의사기 때문에 의료 분야의 요구를 잘 알고 네트워크도 확보하고 있다”며 “실제 구동되는 플랫폼으로 의료 기관과의 파트너십도 체결해 조만간 상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

하미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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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나 기자 | 하미나@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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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7-28 11:10:32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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