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나, 모로코에 비트코인 채굴 위한 발전소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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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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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9-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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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8-09-20 15:20

▲ 풍력발전소

미국의 사모펀드 브룩스톤파트너스가 만든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 모로코에 36MW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인 전기 공급원을 찾는 것은 채굴 사업에 여전히 종사하고있는 신생 기업의 주된 관심사다. 비트코인이 지난 겨울 최고가에 올랐을 때, 가격이 올라감에 따라 에너지 소비가 증가 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을 정도다.

그러한 이유로 18일, 비트코인 채굴 기업 솔루나(Soluna)는 모로코에 36MW 규모의 풍력발전소 건설을 내년 초에 시작할 예정이다. 3,500km에 달하는 모로코의 해안선은 풍력 발전에 유리한 지형이기 때문이다. 또한 모로코는 2030년까지 전력 생산에 대한 신재생 에너지의 기여율을 52%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솔루나는 채굴기업은 프로젝트를 위해 1억달러(1,100억원)의 자금유치을 추진하고 있다.

통상 발전회사를 설립하기 전엔 전력공급계약(PPA)를 체결하게 된다. 모로코에도 PPA에 대한 규정이 있으며, 솔루나는 이 같은 규제의 틀 내에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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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나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