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웨일이 당초 9월로 예고한 추가 상장 계획을 최대 10월까지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루웨일은 18일 정오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 밋업을 진행했다. 이날 온라인 밋업에는 이원홍 블루웨일 재단 대표가 직접 참여해 블루웨일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 대표는 방송을 통해 삼성전자와 미팅을 가졌고, 성향이 많이 다른 두 회사가 어떻게 상호 윈윈할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블루웨일의 협약 등이 담긴 루머가 돌았으나 이 대표는 기밀유지협약(NDA)을 맺었기에 구체적인 협약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구체적인 협업 내용은 정식 업무협약 뒤 공개한다”고 말을 아꼈다.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BWX의 바이백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올해 말까지 BWX가 상장된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바이백 하는 가격대는 특정하지 않고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바이백 규모에 대해 “2000~4000ETH(이더리움)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4000 ETH 상당의 BWX를 매입한다고 가정하면, 현재 시세(1이더리움=22만7400원, 18일 오후 4시 50분 업비트 기준)으로 계산할 때 약 9억1000만원 정도가 된다. 블루웨일 재단 측의 BXW 매입으로 토큰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던 투자자들로서는 많지 않은 바이백 수량에 허탈감이 커졌다.
투자자들의 허탈감을 극대화시킨 소식은 추가 상장일정 연기였다. 이 대표는 9월로 예정돼 있던 거래소 상장에 대해 “최대 10월까지 연기될 수 있다”고 전했다. 상장 지연 이유로는 암호화폐 시장이 불황인 가운데 상장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BWX는 방송 직전까지 기대심리로 전일 대비 크게 오른 상태였으나 기대했던 호재 언급이 없자 매도 러시가 이어졌다. 방송 직후 BWX는 순식간에 20%가량 하락했다.
기대를 모았던 희소식 발표는 없었지만 이 대표는 새로운 부동산 플랫폼 '쉐어러블에셋(Shareable Assets)'도 공개했다. 쉐어러블에셋은 부동산을 토큰화 한 후 공간 디자인, 리모델링 등을 통해 부동산의 가치를 높여 토큰의 수익성을 높인다. 이 플랫폼은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해 부동산 투자 진입장벽을 낮췄다. 쉐어러블에셋은 싱가포르에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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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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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