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루디, "블록체인이 차세대 인터넷… 가치평가 이제 시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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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뉴스

하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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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9-17 11:11

▲ 해머팀 대표 아리엘 루디

1세대 블록체인 개발자이자 스위스의 '코인 억만장자'로 불리는 아리엘 루디 해머팀(HammerTeam) 대표가 "블록체인이 차세대 인터넷"이라고 규정했다. 루디 대표는 "블록체인에 대한 가치평가는 이제부터 시작될 것이며, 블록체인이 곧 인터넷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아리엘 루디가 직접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리엘 루디는 "살아오면서 많은 신기술들을 접했다"고 한다. "데이터베이스, 인터넷, 전자상거래,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이 나타날 때 큰 반향이 오기 마련이다." 라고 말하며 "이런 기술들은 보통 현실에서 이해가 된 후, 쓰이게 되는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아리엘 루디는 "블록체인은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인터넷처럼 반드시 이해가 이뤄지면 널리 쓰이는 기술이 될 것이다.

루디 대표가 이끌고 있는 해머팀은 스위스 최대 블록체인 투자사로 약 20여개의 업체들에게 투자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와 데이터베이스 분야가 대표적인 투자처다. 특히 세계적인 블록체인 개발자 이알 오스터의 모바일브릿지가 해머팀이 투자한 대표적인 블록체인 개발사다.

루디 대표는 "스위스에 있는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솔루션을 지원하려고 '해머팀'을 창업했다"며 "해머팀은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투자하고 있고 삼성·현대 등 한국기업과도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디 대표는 "디지털 혁신이란 비즈니스 모델을 디지털화해서 사업을 변혁하는 것"이라며 기존 산업을 보호하려는 규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이어 그는 "내 모국인 스위스와 한국처럼 국토가 작고 자원이 부족해 인적자원이 중요한 나라일수록 혁신으로 잠재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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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나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