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로망 열 여섯번째 이야기
맨날 자동차에 대해서만 쓰다가 자동차에 관련된 다른것을 써볼까 생각하다가
문득, 내가 매일같이 하는 남자들의 로망인 자동차를 관리하는 가장 기본인
세차에 관련해서 써본다.
세차의 기본적인 순서는 사람과 똑같다.
물을 뭍히고 비누&샴푸를 칠하고 행구고 말리고,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손세차를 하는 이유는 자동기계세차를 했을 경우와 차이가 크다.
첫 번째. 기스가 덜 난다.
이건 확실하게 설명이 되는 부분이다.
손세차를 할경우에 기계세차를 할 때보다 기스가 덜 난다.
오랫동안 기계세차를 해온경우 기존에 있던 광택이 많이 사라진다.
두 번째. 꼼꼼하게 할 수 있다.
기계세차는 정해진 곳만 세차를 하지만 손세차를 할 경우엔 내가 원하는곳,
또 심하게 때가 뭍거나 오염된 곳 등 더 세밀하게 청소 할 수 있다.
세 번째. 마음이 안정된다.
아무래도 자기가 좋아하는 자동차에 직접 세차를 한다는게
모든면에서 마음이 편하다. 그리고 또 세차를 하다보면 좀 힘들지만
심적으로 보람차고 뿌듯한 마음도 느낄 수 있다.
위 사진은 유막제거를 하는 장면이다.
오랫동안 차를 운전하다보면 배기가스,매연 또는 미세먼지나 황사 벌레 등의 이유로 유막이 생긴다.
이 유막의 단점은 비가 올 때 크게 위험성을 나타내는데 와이퍼로 닦아도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와이퍼를 갈았는데도 불구하고 앞유리에 물이 고여 잘 보이지 않는다면,
즉시 유막제거를 해야한다.
아까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손세차의 좋은점은 여기에도 있다.
자동세차를 200번돌려도 유막은 지워지지않는다.
셀프세차장에 가서 유막제거제를 구입해 열심히 닦자.
눈부신 앞유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열심히 유막제거를 한 후 마무리작업을 위해 차를 옮겼다.
사람도 씻고나면 스킨,로션을 바르는 것과 같이 차에도 마무리작업이 있다.
바로 왁스로 마무리해주면 된다.
머리에 바르는 것이 아닌, 부드러운 재질이니 마무리 샤워용 정도로 생각하면 좋다.
저렇게 해서 가만히 보고있으면 차가 새차같이 번쩍번쩍 한다.
물론 하루만있어도 차는 더러워 질 수도 있지만, 이때 만큼은 새차 부럽지 않은 자태를 뽐낸다.
시간이 여유치 않다면 돈을 지불하고 손세차를 맡길 수도 있다.
하지만 혼자 열심히 차를 닦다보면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무엇보다 내가 타는, 내가 좋아하는 차니까 한번쯤은 직접 해봤으면 좋겠다.
이번에 손세차를 하며 사용한 용품은 불스원카샴푸, 불스원고광택왁스, 불스원코팅제 이다.
글에 상품명을 써 PPL로 오해 할 수 있지만, 전혀 아무것도 받지 않았다.
그냥 이 글을 읽고 세차를 하러 마음먹었다면, 시작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고, 쉬운 제품들이다.
몸이 힘들고 땀이 날 수 있지만 만족도는 100%이다.
쉬는날 애인과, 가족과 함께 우리들의 로망인 자동차를 더 이쁘게 가꿀수 있도록,
세차하러 가자.
<끝>
최성찬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s ⓒTVCC 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VCC NEWS]
TELEVISION. CONTENTS COMMUNITY
- New Media TV Contents
- Create New Culture & 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