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시장, 하락이긴 하지만 지난 주에 비해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는 암호화폐들이데요.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스터트랜드 ‘에쿼티 아머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말과 올 초 최고치를 기록한 후 바닥을 치고 있다”며 “가격이 진짜 밑바닥에 도달하기 까지 1년 이상이 걸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속될 수 있지만 많은 알트코인은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최저치를 경신한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또한 “상승장은 더 이상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주요 암호화폐들의 가격은 지난해 12월 이미 최고점을 달성했다”면서 “암호화폐가 진정한 주류가 되기 위해서는 분산 애플리케이션이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향후 5년 안에 10억 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토큰을 앞 다투어 만들고 있으며, 이런 토큰들은 일반 사용자와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침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CN 역시 “비트코인의 RSI 지표가 64.5를 기록했다”면서 “시장이 상승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RSI 지표가 70 이상이면 과도 매수 상태로 판단해 매도 시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현재 비트코인의 지표가 이에 근접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과연 시장 상태가 어떻게 변화할지는 계속 길게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강주현 작가·강민정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