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문화 읽어주는 여자] 3편: 8월 5주차 문화 행사들

    • 강주현 기자
    • |
    • 입력 2018-08-30 15:13
    • |
    • 수정 2018-08-30 15:14
▲ 사진 출처: 네이버 공연

어느 새, 8월의 끝이 다가왔다. 여름이 끝난다는 아쉬움과 가을이 시작하는 설렘이 겹치는 복잡한 시기. 주말이 성큼 코 앞으로 다가온 목요일, '여자의 로망'을 자극할만한 문화 행사들을 골라봤다. '문읽녀' 가 특별히 픽한 금주 행사들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마르크 샤갈 특별전: 영혼의 정원 전

마르크 샤갈은 피카소와 더불어 20세기 가장 위대한 화가로 불린다. 샤갈만큼 국내 전시회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화가는 드물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역대 최고 규모로 열리는 샤갈 전시회이기 때문이다. 한겨례 신문 창간 30주년으로 특별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이번 주 일요일인 9월 2일까지 M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관람 가능한 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까지이다.

이 전시회는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샤갈의 인생과 그의 작품들을 살펴보도록 마련되었다. 샤갈의 초기작과 꿈, 동화, 종교에 관한 사갈의 인생과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꿈, 우화, 종교',

전쟁과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샤갈의 내면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전쟁과 피난', 화가의 날개를 단 시인이었던 샤갈의 그림과 음악과 시가 함께하는 '시의 여정', 샤갈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그의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사랑'으로 구분되어 있다.

전시회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M컨템포러리 표현 화방'. 배우 유인나의 목소리로 샤갈의 인생과 그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오디오 가이드' (유료 3000원) 등도 준비되어 있다.

▶ Someday Festival 2018

▲ 사진 출처: 네이버 공연

복잡한 도시 속 일상을 벗어나 바람을 만끽하며 음악에만 온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 이번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동안 난지한강공원에서 '썸데이 페스티벌 2018'이 열린다. 말 그대로 한강공원에 여러 유명 가수들이 펼치는 무대 공연을 감상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티켓을 구매해야만 입장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는 내일 오후 5시까지이며 그 이후에는 현장 구매만 할 수 있다. 그리고 지정석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착석 가능하다.

이틀 동안 쟁쟁한 가수들이 참석해 환상의 무대를 펼친다. 1일에는 김연우, 볼빨간 사춘기, 크러쉬, 하동균 등 15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2일에는 거미, 케이윌, 윤하, 용준형&양요섭, 헤이즈 등 17개 팀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들이 펼치는 공연을 즐기며 한강 바람과 함께 9월을 색다르게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아이스크림에 빠지다 전

▲ 사진 출처: 네이버 공연

당신의 일상 속에서 작지만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행복(일명‘소확행’)은 무엇잇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이 '소확행'일 수 있다. '아이스크림에 빠지다 展'은 단순히 관람하는 전시를 넘어 단 하나뿐인 인생샷을 갖도록 하며 소확행을 선사하는 전시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팩토리와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이 만나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하여 아이스크림 세상으로 우리를 더욱 즐겁게 안내한다. 이 전시회는 다음 주 금요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아침 10시에서 저녁 7시까지 감상할 수 있다. 입장 종료 1시간 전까지만 티켓 발권이 가능하다는 걸 잊지 말자.

[Copyrights TVCC 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VCC NEWS]

TELEVISION. CONTENTS COMMUNITY

- New Media TV Contents

- Create New Culture & Business

강주현 기자 | 강주현@tvcc.publishdemo.com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