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 7개국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기업 고위 임원들의 84%가 블록체인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응답자 중 95%는 다음해 블록체인에 투자할 계획이며, 39%는 1000만달러 이상을 투자 하겠다고 답했다.
28일(현지시간) 글로벌 컨설팅업체 딜로이트는 '2018 글로벌 블록체인 설문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영국, 중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매출 5억달러(약 5500억원) 이상인 기업 고위 임원 10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응답자는 미국(284명), 중국(205명), 영국(150명), 독일(132명), 캐나다(103명), 멕시코(103명), 프랑스(76명)에 각각 거주하고 있다.
74%의 응답자(복수응답)는 기업의 경영진들이 매력적인 블록체인 기반의 사업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절반 이상은 만약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지 않는다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내다보았다. 기업 중 45%는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참가할 의향이 있으며, 29%는 이미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 대상 중 거의 모든 기업들이 다음해 블록체인 분야에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투자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이들은 5%에 불과했다. 100만~500만달러 규모로 투자하겠다는 이들이 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0만~1000만달러 규모(23%) ▲1000만달러 이상(16%) ▲50만달러 이하(10%) 순이었다. 블록체인 국제 조합 회의에 참가하거나 참가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 도 74%에 달했으며 이들 중 29%는 이미 참가한 상태라고 답했다.
이들은 빠른 속도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을 블록체인의 장점으로 꼽았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사업 절차에 소비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딜로이트는 "기존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단순히 기술에서 하나의 사업 모델로 바라보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경영진들은 보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생태계 구성을 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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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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