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투기성 순매도 포지션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들려옴에 따라 오전부터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거래량 활발한 모습 보였다.

6시 3분을 지나는 이 시각도 시가총위 상위 모든 종목이 빨간불을 켜는 등 활황을 띠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은 오전 중 최고가 778만 원까지 터치하며 기록적 상승을 보였다. 현 시각 +2.46% 상승하며 765만 원에 매매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는 +2.69% 상승하며 60만 원에 거래 체결되고 있다.

대시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기세가 좋다. 전일대비 +20.44% 뛴 19만 7700원 근처에서 호가되고 있다. 대시는 자정께부터 급격히 올라 한때 21만 5000원을 넘기기도 했다.

라이트코인은 현재 +4.47% 오르며 6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글로벌 총 거래량은 13조 7526억 원을 기록하며 전일보다 2조원 가량 증가했다. 그 중 비트코인 점유율은 53%를 기록하며 0.6% 낮아졌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대형 투기세력과 헤지펀드 등이 쌓고 있는 비상업적 비트코인 선물 순매도 포지션이 1266계약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비트코인선물 상품의 상장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에 시장내 비트코인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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