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주말 대비 반짝 반등했다가 다시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주말 동안 있었던 가격 변동의 원인을 알아봅시다.
지난 주말 미국에서 한 10대 청소년이 휴대폰을 무단 도용해 100만 달러가 넘는 비트코인을 훔쳐 체포된 일이 있었구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는 테더에 관한 코멘트가 있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블룸버그통신은 “테더의 발행이 더 이상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테더의 영향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대형 암호화폐가 아닌, 이오스 같은 비교적 낮은 가격의 암호화폐에 미친다는 겁니다.
또한 연일 지속되는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전망도 있었습니다. 비트코인의 대표적 낙관론자이자 미국 투자업체 ‘펀드 스트랫’의 공동 창립자, 톰 리의 발언인데요. 지난 25일 “이머징 마켓의 추이와 비트코인 가격은 상관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한 겁니다. 즉 “일부 신흥국들의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신흥국민들은 자국 통화 대신 비트코인을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을 향한 긍정적인 전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암호화폐 투자전문펀드인 BKCM의 브라이언 켈리 대표가 “비트코인 ETF 승인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말한겁니다.
켈리는 “최근 SEC가 ETF를 승인 거절한 것은 ‘시장 조작 및 사기 우려 때문’이라면서 “ETF를 아예 금지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감시할지 고민하고 있다”는 뉘앙스가 느껴졌다고 했구요. 비트코인 선물시장이 빠르게 진화하는 만큼 내년 2월이면 한층 성숙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결정적으로 켈리 대표는 내년 2월쯤엔 ETF 승인이 허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그의 말대로 암호화폐 시장이 더욱 성숙해져서 제도권에 진입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강주현 작가·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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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