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ETF' 거절 재검토… 코인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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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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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8-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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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8-08-24 15:50

어제 SEC가 프로쉐어즈 등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를 거절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다행히 예상했던 것보다 시장에 미친 부정적인 효과는 적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하루만에 코인들이 급반등세로 돌아섰는데요.

SEC가 자신들이 어제 거절한 비트코인ETF에 대해 확정이 아니라 재검토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SEC 사무총장 브렌트 필드는 뉴욕증권거래소 그룹의 선임 고문인 데이비드 드 지르보레오에게 서한을 보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 위원회가 위임한 조치를 검토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규정에 따라 8월 22일 명령은 위원회가 달리 지시할 때까지 유지됩니다.”

지금까지 SEC는 계속 비트코인 ETF의 승인 요청을 반려했는데요. 이번 재검토를 통해 다음 달 30일까지 결론 짓기로 한 벤엑스/솔리드엑스 ETF 또한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반면, 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어제 비트메인의 공동창립자 우지한이 “ICO는 일시적인 유행”이라며 “1~2년 안에 거품이 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외부 인사가 아닌 시장의 내부 유명 인사가 암호화폐에 비판적인 발언을 한 경우는 적었기 때문에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과연 시장이 우지한의 발언대로 거품이었을지, 반등세를 이어갈지는 지켜봐야되겠습니다.

강주현 작가·강민정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