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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베네수엘라, 인플레이션 암호화폐로 잡는다?

    • 강민정 기자
    • |
    • 입력 2018-08-22 15:35
    • |
    • 수정 2018-08-22 18:19

매일같이 물가가 천정부지로 솟아서 심각한 고민을 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베네수엘라인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석유 기반 암호화폐 '페트로'와 자국 통화인 볼리바르를 연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볼리바르를 약 95%를 절하시켰는데, 이는 베네수엘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화폐개혁입니다. 더불어 법정화폐의 변동성을 해결하기 위해 페트로에 페깅된 ‘소버린 볼리바르’를 ERC-20 토큰으로 발행한다고 하네요.

즉 '소버린 볼리바르'는 암호화폐 기반의 새 법정통화가 되는건데, 국가 차원에서 이런 정책을 실시하는 것은 베네수엘라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페트로는 발행 시점부터 지금까지 많은 이슈를 만들어낸 화폐라는 점에서 더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페트로는 베네수엘라가 지난 2월 도입한 세계 최초 국영 암호화폐로, 원유 50억 배럴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화폐 개혁은 궁극적인 경제해결책이 아니라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뿐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입니다. 그 중에는 연간 10만 8000%라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베네수엘라의 살인적 인플레이션에 암호화폐가 과연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강주현 작가·조아라 기자·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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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기자 | 강민정@tvcc.publishdemo.com

댓글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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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28 18:23:50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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