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암호화폐 하락, 악재 때문일까 기술적 하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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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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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8-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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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8-08-22 02:50

오늘 암호화폐 시장은 날씨만큼이나 흐립니다. 지금부터 그 변동 원인을 분석해보겠습니다.

먼저 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같은 하락세는 암호화폐 시장이 과매도 상태에 이르렀을 때 생기는 과도한 회복 다음으로 따라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악재가 많아서라기보다는 기계적인 하락세라는 관점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관점에서는 악재도 분명 있습니다. 어제 오후 일본의 IT 업체인 소프트뱅크와 중국 인터넷서비스 전문업체 텐센트가 비트메인의 비트코인 채굴 부문에 투자한 사실을 부인하고 나선겁니다.

여기에 더해 어제 중국에선 8700만 달러, 한화로 약 973억 원 가량의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를 훔친 해커가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해도 나쁜 소식만 있는 건 아닙니다. 전일 중국 정부 산하에 있는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이 8월 블록체인 기술 평가 순위를 발표했는데요. 그 중 이오스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더리움과 코모도가 이었습니다. 시가총액 1위의 비트코인은 10위에 머물렀습니다.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알트코인들에게는 상승 기대감도 조금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시장이 어제 잠시나마 보였던 회복세를 얼른 되찾았으면 좋겠네요.

강주현 작가·강민정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