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ETF의 승인이 다시금 연기되면서 시장이 동력을 잃은 채 연일 하락장입니다. 그런데 꼭 ETF가 아니라도 암호화폐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원래 있던 상품인데 달러로 거래가 가능해진거죠. 바로 비트코인ETN 상품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16일, “비트코인ETN이 미국에서 데뷔하게 됐다”며 "미국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트래커 원’이라는 이름의 비트코인ETN 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비트코인 트래커 원’은 스웨덴 스톡홀롬 거래소에 2015년부터 상장돼있었지만 그동안은 유로나 스웨덴화폐인 크로나로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요일부터 시세가 달러로 표시되기 시작한 거죠.
ETN 상품을 발행하는 코인쉐어의 CEO 라이언 라들로프(Ryan Radloff)는 “달러로 투자하는 사람은 이제 누구나 ETN상품에 접근할 수 있다. 미국의 규제 온도를 감안할 때 이것은 비트코인에게 있어 큰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ETN은 ETF와 마찬가지로 간접투자 방식인데요. 해당 상품(비트코인 트래커 원)은 2017년 81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세계 상장지수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을 내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ETF에 투자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던 투자자들에게, 이 비트코인ETN가 새로운 대체제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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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