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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김해아티스트페스티벌' 공연

    • 조아라 기자
    • |
    • 입력 2018-08-17 14:10

'2018 김해아티스트 페스티벌'이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오는 20일부터 펼쳐진다. 

이 행사는 김해문화의전당이 올해 초 김해지역 공연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사업에 선정된 3개 공연예술단체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모 선정 작품은 우성자무용단의 '남풍류-淸明(청명)', 최선희무용단의 '가야무용극 무접무애', 마르떼의 '영화음악 작곡가-엔니오가 만난 김삿갓'이다. 

김해문화의전당은 이들 단체에 창작비와 전문가 멘토링, 무대운영 등을 지원했다. 

김해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창작 지원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을 진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스티벌의 첫 순서로 우성자무용단(대표 우성자)은 영남 춤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남풍류-淸明(청명)' 공연을 20일 오후 7시 누리홀에서 펼친다. 

이날 무대에서는 영남지역의 가면극 중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문둥북춤을 비롯해 덧배기춤, 부산 무형문화재 제14호 동래햔량무와 원향지무, 통영 살풀이춤, 교방굿거리춤 등을 선보인다. 전석 3만 원. 

이어 최선희가야무용단(대표 최선희)이 '가야무용극 무접무애'를 23일 오후 7시 30분 마루홀에서 공연한다. 

무대는 1∼2부로 나뉜다. 1부는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은 태평무와 경쾌하고 빠른 동작의 춤사위가 돋보이는 쟁강이춤, 학무와 한량무를 재구성한 한량학무 등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창작무용극 '무접무애'가 무대에 오른다. 김해 임호산 옆 무접마을의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무접마을 무용학교에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성인 1만 원, 청소년 5천 원. 

페스티벌의 마지막 순서로 마르떼(대표 김세훈)가 '영화음악 작곡가 - 엔니오가 만난 김삿갓'을 25일(토) 오후 7시 30분 누리홀에서 공연한다. 

조선 후기의 방랑시인 김삿갓의 생애를 조명하고 그가 쓴 작품들을 이탈리아 작곡가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학과 음악, 무용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콜라보 무대를 선사한다. 성인 1만 원, 청소년 5천 원. 
(끝) 

출처 : 김해시청 보도자료 

조아라 기자 | 조아라@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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