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아시아블록체인공공서비스협회가 지난 6월 개최한 발기인대회를 통해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박승주 세종로국정포럼 이사장(전 여성가족부 차관))를 구성, 다양한 참여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5개 권역별 지역위원회와 23개 분과위원회, 운영위원회 조직을 구성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5개 권역별 지역 위원회는 동북아시아위원회, 동남아시아위원회, 중앙아시아위원회, 서남아시아위원회, 남북크립토시티위원회를 통해 아시아 내 공공기관, 기업, 시민 사회기관간의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화된 협업 커뮤니티 구축과 이를 통한 실체적인 성과물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해온 아시아블록체인공공서비스협회 이욱희 사무총장은 “아시아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블록체인을 통한 분산 합의 커뮤니티로서의 아시아가 나아가는 길에 일조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지방정부 및 블록체인 기업과 협업 채널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박승주 준비위원장을 제1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국내 지방정부와 블록체인 스타트업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확대, 공공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 기회 확대, 아시아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승주 준비위원장은 “가치가 창출되지 않은 코인 기반의 중앙화된 거래소 시스템 중심의 토큰 이코노미 1.0 시대는 끝났으며 이제는 가치와 기술이 기반이 되는 진정한 토큰 2.0시대로의 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 이를 통해 아시아에서 IT를 선도해온 대한민국이 블록체인 기술과 가치창출 시스템을 통해 다시금 아시아를 리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시아블록체인공공서비스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내에 국내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 공기업 등에 협회 참여 및 교육 제안을 진행하고, 아시아 내 지방정부 등과 한국의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연계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