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지정기탁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폐지 수거 어르신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및 안전용품 지원 ‘반짝반짝’ 캠페인이 8월 14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노인 빈곤율 1위로, 노인 중 상당수가 폐지, 고철, 빈 병을 수거하며 생계를 유지한다. 특히 폐지가 많이 나오는 늦은 밤과 새벽에 많은 어르신들이 손수레를 이끌고 도로 위로 나오는데 식별이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반짝반짝’ 캠페인은 늦은 밤이나 새벽 손수레를 끌고, 폐지를 수거하는 교통약자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함께하는사랑밭과 함께 기획되었다.
서울지방경찰청 최근 폐지 수거 어르신 교통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야간 무단횡단에 의한 측면 추돌, 시야제한으로 인한 후면 추돌사고가 많았다.
따라서 ‘반짝반짝’ 캠페인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폐지 수거 업체를 찾아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례(무단횡단, 신호위반, 역주행 등)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 대상으로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끼와 단디바(야광 밴드)와 혹서기 어르신 건강을 위해 보냉가방과 생수도 함께 지원한다.
특히 단디바는 폐지 수거 손수레에 짐을 단단히 묶는 고탄력 야광 밴드로 야간에 불이 비치면 빛이 반사돼 야간작업 시 교통사고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용품이다.
안전용품 지원 받은 어르신들은 야간에 폐지를 줍다 보면 위험한 경우가 많았는데 안전용품을 지원받아 앞으로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달했다.
KB손해보험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교통사고에 더욱 취약한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반짝반짝’ 캠페인이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함께하는 사랑밭 개요
함께하는 사랑밭은 1987년부터 제도상의 문제로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외면당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 NGO다. 서울사무국을 중심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창원, 천안 등 전국의 지부와 사회복지법인 ‘네크워크’, 아동복지시설 ‘해피홈’, 장애인생활시설 ‘브솔시내’, 노인요양시설 ‘나솔채’, 노인복지시설 ‘실버홈’을 설립, 지원하고 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기로에선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 미혼모 지원, 치료비 지원, 생계비 지원의 4대 캠페인을 통해 도움을 주고 돌잔치, 벽화그리기, 배냇저고리, 쿠키만들기, 연탄, 캠프 등 사회 공익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출처: 함께하는 사랑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