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아피(John McAfee)가 암호화폐 플랫폼 럭스코인(LUX)의 CEO직을 수락했다. 그는 이미 지난 4월부터 LUX에 조언 활동을 하는 등 일정 부분 운영에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맥아피는 보안 솔루션 업체 맥아피의 창립자로 현재는 암호화폐 옹호 발언과 비트코인 시세 예측으로 유명하다. 올해 8월에는 암호화폐 월렛 업체 비트피(Bitfi)의 지갑에 대해 "보안이 뚫린다면 10만 달러를 주겠다"고 현상금을 내걸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LUX는 2017년 10월 론칭해, POW(작업증명)에 POS(지분증명)을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형 코인으로 탈중앙화 디지털 화폐 플랫폼을 지향한다.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총 457위다.

LUX는 13일 자사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공식적으로 맥아피를 새로운 CEO로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실질적이고 신속한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언급했다.

▲ [출처: 존 맥아피 트위터]

맥아피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들(LUX)은 열심히 일해왔고 우리 모두가 기다려왔던 블록체인 기능의 유용성을 발표할 것"이라며 기대의 뜻을 밝혔다. 그는 웹 월렛과 Luxgate 등 추후 선보일 플랫폼 전략 및 마케팅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LUX는 전일 대비 29.14% 오른 2.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Lenny Kang 기자

출처 : 블록체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