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오는 21일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2018 블록체인과 4차산업혁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록(Block)’을 잇따라 ‘연결(Chain)’한 모음을 말하는 블록체인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로 대표적 사례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조완섭 충북대교수 ‘블록체인과 4차산업혁명·지방자치의 변화’ △변상익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블록체인팀장 ‘정부 블록체인 정책소개’ △김기흥 경기대 명예교수 ‘지역화폐와 블록체인’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블록체인 도시 스위스 주크사례’ 등 4차산업혁명시대의 혁신성장과 블록체인산업 동향 등에 대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특강과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이중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중부정보보호지원센터장이 ‘공공부문 혁신의 성장, 블록체인’, 이석희 남서울대교수가 ‘증강현실과 블록체인’, 서영일 KT블록체인센터장이 ‘블록체인 사업변화 및 텔코사례’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콘퍼런스장에는 서울시 노원구에서 선보인 ‘노원코인’을 구현한 글로스퍼 등 블록체인 관련 업체와 기관의 제품들도 전시된다.

청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충북도와 (사)충북ICT산업협회, (사)충북마이스협회,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충북지회, 한국금융ICT학회, 한국데이터서비스학회, 청주기업인협의회, (사)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충북글로벌게인센터등이 후원자로 참여한다.

조완섭 충북대 교수는 “최근 들어 제주도가 블록체인 산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전국적으로 블록체인과 4차산업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이런 때 청주시가 선도적으로 관련 콘퍼런스와 블록체인 관련 제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출처 : 동양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