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8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학생발표자 107명을 비롯해 학부모 및 교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의 안부를 묻다'를 대주제로 '인문학 독서나눔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2시 광복절 기념 연극공연을 시작으로 학교급별로 나누어 발표회(대회의실 초등학교/상황실 중학생/행복관 고등학생)를 진행하고 오후 4시 30분 행복관에서 앙코르공연과 시상식이 이어진다.
제73주년 광복절 기념 연극공연은 '영웅, 끝나지 않은 전쟁'을 주제로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 이야기와 가슴 아픈 사형장면을 무대에 올리는 것으로 대구교육공동체가 광복의 참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해 구암중학교 연극 동아리 'area' 학생 26명이 준비했다.
또한 학교급별 발표회에 참가하는 24개 팀은 앞서 초·중·고 16개 인문학 서당 학교가 참여한 권역별 발표회에서 우수한 공감점수를 받아 이번 한마당 행사에서 공연하게 됐다.
아울러 이번 인문학 독서나눔 한마당에 참여하지 못한 교직원, 학생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대구시교육청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이번 행사를 실시간 방송할 예정이다.
2018년 대구의 초, 중, 고 학생들은 지난 한 학기 동안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의 안부를 묻다.'를 주제로 친구와 함께 인문도서를 읽고 다가올 미래의 변화에 대한 의미 찾기, 나와 우리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 대처 방법 등에 대해 각급 학교별로 다양한 토론회를 진행해왔다.
토론회는 학교별로 5명 내외의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PPT 자료를 만들고 'TED'나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와 유사한 형식의 짧은 연극, 노래, 춤 등을 곁들여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이러한 준비과정을 모두 스토리 노트로 작성해 책 쓰기와 자기소개서 등의 자료로 활용한다.
강은희 대구광역시 교육감은 "대구의 인문소양교육은 2015년부터 교육부 및 전국시도교육청의 인문학 교육 열풍을 선도해온 우수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 교육청은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해 수준 높은 인문소양교육으로 따뜻하게 어우러지는 다품 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
출처 : 대구교육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