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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여야 특별활동비 폐지에 원칙적 합의”

    • 조아라 기자
    • |
    • 입력 2018-08-13 11:00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60)는 13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특별활동비 폐지에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기득권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제도의 일면을 걷어낼 수 있는 계기로 한국당은 특활비 제도를 폐지하는 입장을 강고하게 가져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특활비 문제 본질은 다른 모든 국가예산과 마찬가지로 투명성에 있다는 충분히 이해한다”며 “현실적으로는 특활비가 상당부분 각 정당의 원내운영비로 사용된다는 어려움도 있지만 원천적으로 특활비 폐지하는 방향으로 기본 입장을 공고히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에 “특활비는 완전 폐지로 가는게 맞을 거 같다”며 “국회부터 선도적인 입장으로 정리됨으로 우리 사회의 기득권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제도의 일면을 걷어 낼 수가 있을거 같다. 여야간 잘 정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날 예정된 국회의장·원내대표 회동에서 특활비 완전 폐지를 최종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허남설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경향신문

조아라 기자 | 조아라@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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