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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BMW 화재사고에 대해 차주들이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

    • 조아라 기자
    • |
    • 입력 2018-08-09 14:51

폭염에도 생계를 위해 폐지를 수집하러 다니는 어르신들을 위한 긴급 대책이 나왔다.

서울 중구는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 등 위험에 노출된 ‘폐지수집 어르신’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생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야외에서 폐지를 모아야 하는 어르신들에게 폭염 기간에는 이를 중단하고 휴식하도록 유도하는 대신 구에서 그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주는 것이다.

중구에서 파악하고 있는 관내 폐지수집 노인은 32명이다. 긴급 대책 마련에 앞서 지난 7일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개인별로 안부확인 및 실태조사를 하고 폭염 기간 폐지수집 자제를 당부했다고 중구는 설명했다. 

지원은 구 복지사업 ‘드림하티’로 들어온 후원금을 활용한다. 중구는 대상자 대부분이 복지급여 수급자로 법정급여를 추가로 받기 어렵고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선정도 끝나 공공일자리 제공도 녹록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구는 개인별 실태조사를 토대로 오는 14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지원에 나선다.

이 외에도 중구는 관내 86곳의 소규모 건설 현장에도 폭염 경보 시 작업금지 등 근로자 보호 조치 이행을 점검했다. 냉방기·냉온수기 교체 및 보수, 휴식 공간 확충 등 구 현장노동자 근무환경도 개선했다. 지난 7일에는 관내 50곳에 폭염 그늘막을 세웠고 이달 중 16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사각지대에서 폭염에 고통받는 구민이 없는지 더욱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경향신문

조아라 기자 | 조아라@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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