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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국가교육을 하청에 재하청···김상곤 즉시 사퇴하라”

    • 조아라 기자
    • |
    • 입력 2018-08-08 11:26
▲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제19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대입제도 개편 과정에서 벌어진 혼란을 지적하며 “국가백년대계인 교육정책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놓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즉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 장관은 교육정책 수립에 있어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번복해왔을 뿐 아니라 책임 회피, 무능력, 무소신 등 총체적 부실과 무능함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히 최근 대입제도 개선안을 마련키 위한 공론화위원회에서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을 비판했다. 그는 “국가 교육정책을 하청에 재하청으로 넘기며 책임 회피에만 열중하고 있다”며 “특히 2022학년도 대입을 치를 현재 중3 학생들과 학부모의 혼란과 분노는 극에 달했다. 실험실의 쥐들도 이렇게까지 가혹하게 실험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즘 교육부가 왜 존재하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라며 “장관에게 일말의 책임 의식이 있다면 즉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박순봉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경향신문

조아라 기자 | 조아라@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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