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계좌 발급에 대한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코인원은 정부 방침에 따라 2018년 1월 30일부터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계좌를 운영 중이며, 계약 만료에 따라 보다 개선된 서비스 구축과 함께 재계약을 진행했다. 현재 코인원은 NH농협은행의 실명확인 계좌를 통해 신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실명확인 계좌란 본의명의로 개설된 은행 계좌와 코인원 거래소 원화 입출금을 1대1로 연동한 입출금 방안이다. 암호화폐 거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코인원과 NH농협은행 간 구축된 시스템이다. 코인원으로 입금된 원화 자산은 100% NH농협은행에 보관되며, 양사는 매주 원화 입출금 내역을 확인해 보다 안전한 관리를 진행한다.
실명확인 계좌는 은행에서 직접 은행 계좌의 명의자와 코인원 계정 명의자를 확인해 명의도용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개인의 명의를 정확하게 특정해 투명한 금융거래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즉, 실명확인 계좌를 사용하면 ▲금융거래의 투명성 ▲은행 연계를 통한 안정성 ▲그리고 금융사고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한 초기 단계로, 더 큰 성장을 위해 거쳐가야 할 과제들이 많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과제는 바로 암호화폐 거래의 투명성과 안정성 제고"라며 "올바르고 건강한 시장을 만들 수 있는 실명확인 계좌 전환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코인원의 실명확인 계좌는 NH농협은행(농협중앙회)에서 발급한 은행 계좌만 해당되며, NH농협은행(농협중앙회) 외 지역 단위 농축협 계좌로는 계좌 발급이 불가능하다.
이상훈 기자
출처 : 블록체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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