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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한국당 결합은 장례식 앞당기는 꼴··· 이해찬은 ´돌쇠친문´˝

    • 조아라 기자
    • |
    • 입력 2018-08-06 10:52
▲ 바른미래당 대표에 도전하는 하태경 의원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당권 경쟁에 뛰어든 하태경 의원(50)은 6일 자유한국당과 ‘보수대통합’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서 “(바른미래당도) 거의 장례식을 치르는 분위기고 한국당도 퇴출 심판을 받은 당인데 두 당이 합쳐봐야 장례식만 더 빨리 당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당 대표에 출마하며) 내세운 것 중 우선순위는 반공수구를 극복·퇴출하는 것”이라며 “유일하게 국내에서는 특히 한국당에 있는 일부 세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당 밭을 완전히 갈아엎어야 국민들이 볼 때 ‘새로운 야당이 출현했다’는, 근본적인 혁신이 됐다고 느껴야 신뢰감을 보낼 것”이라며 “지금 한국당하고 당 대 당 통합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경남지사를 언급하며 당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66)을 공격했다. 그는 “이해찬 의원은 어쨌든 친문 표를 받으려고 한다. 김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이라며 “범죄자를 옹호하는 것이고, 이러니까 정치가 불신받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해찬 의원은 과거 돌쇠 친박들과 거의 차이가 없다. 돌쇠 친문으로 보인다”라고도 했다.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시키고 빨리 구속해야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죄가 있는데도 전면 부정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증거인멸을 하려는 것”이라며 “실제 컴퓨터가 완전 삭제돼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게 증거인멸을 한 거다”라고 주장했다. 

조형국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경향신문

조아라 기자 | 조아라@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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