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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읽어주는 여자]-8월 1주차 여름 축제들

    • 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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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3 17:07
    • |
    • 수정 2018-08-03 19:45
▲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축제 읽어주는 여자]-8월 1주차 여름 축제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당신은 최고의 피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는 것? 시원한 영화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저마다의 피서법이 있겠지만 모두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에어컨은 전력 과다 사용으로 블랙아웃 될 수 있으며(실제 필자가 최근에 겪은 일이다), 영화관은 시원하기야 하지만 바글거리는 인파 속에서 파묻혀야 되는 또다른 고통이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이색적인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엄선해 소개하겠다.

세상만물 '여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모든 것을 대신 '읽어주는 여자!' 오늘의 픽은 '안방 휴가' 도 힘들고 무더위에 지쳐 어디론가 색다른 피서를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해 골랐다. 바로 이번 주말에 열리는 각 지역 여름 축제들이다.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가 펼쳐지는 곳으로 가서 폭염도 물리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떠한가?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다.

[① 부산 바다 축제 2018]

첫 번째로 추천하는 축제는 바로 '부산 바다 축제 2018'이다. 여름하면 뭐니뭐니해도 역시 부산이다! 부산은 사계절 사랑받는 관광도시지만 특히, 여름이 되면 부산, 그중에서도 부산의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어느 때보다 많다. 부산 시내 5개 해수욕장에서는 여름이 되면 부산바다축제가 열린다.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도, 송정해수욕장은 각 해수욕장의 색깔을 담은 여러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바다축제는 부산시민 그리고 부산의 바다를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이 축제는 지난 1일 7시에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개막 파티를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진행되는 행사로는 어제부터 오늘 7시 반까지 진행되Night Pool Party,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Water Carnival 물의 난장,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야간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열리는 광안리 Dance Party가 있다. 부산 바다로 가서 시원한 여름을 만들어보자.

▲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② 영월 동강 축제 2018]

두 번째로 소개할 축제는 어제부터 오는 일요일까지 강원 영월군 동강둔치에서 진행되는 영월 동강 축제이다. 옛날 영월에는 한강을 따라 한양까지 짐을 운반하던 동강뗏목이 있었으나이 철도 등 교통의 발달과 경제발전으로 연료사용이 장작에서 연탄으로 바뀌면서 사라졌다. 그러나 동강뗏목에는 60년대까지 남한강 상류지역 주민들의 생활수단이자 교통수단으로 숱한 사람들의 땀과 애환이 배어있다. 이 축제는 그런 동강뗏목을 소재로 삼고 있다.
그리고 예전의 동강뗏목에 얽힌 삶의 모습을 재현하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1997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천혜의 비경 동강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단종대왕, 김삿갓에 얽힌 역사·문화 탐방과 레프팅, 행글라이딩, 페러글라이딩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이 축제에서는 축하공연, 콘서트, 불꽃놀이 등의 공연 행사가 마련되어 있고, 맨손송어잡기, 워터슬라이드, 카누, 래프팅, 풍등날리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전통뗏목 시연, 삼굿시연 등을 한다고 하니 다채로운 전통 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농·특산물 판매장터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코너가 있다고 하니 오감을 만족할만한 즐거운 피서가 될 것이다.

▲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③ 고창 갯벌 축제 2018]

마지막으로 소개할 축제는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전북 고창군 만돌갯벌체험학습장과 하전갯벌체험장에서 진되는 고창 갯벌 축제이다.

태고의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곳, 상쾌한 바닷바람이 손짓하는 청정 고창갯벌이 관광객을 손짓하며 부르고 있다. 갯벌 위로 쪼르르 기어가는 게도 보고, 바지락도 캐면서 한참을 웃고 떠들다보면 마음에 추억이 한가득 쌓인다.

고창갯벌체험축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 핵심지역이며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고창갯벌에서 그동안 별도로 운영됐던 수산물축제와 갯벌축제를 통합해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체험축제로 마련됐다.

바지락, 장어, 숭어, 꽃게, 가무락(모시조개), 김, 주꾸미 등 고창수산물과 갯벌체험, 염전체험, 모래체험 등 다양한 생태체험으로 색다른 생태체험관광을 선사한다.

오늘 '피읽녀'가 세 곳의 이색적인 피서지를 소개했다. 폭염 속에서 쉬지도 않고 열심히 일한 당신, 몸과 마음의 피로를 떨쳐내고 충분히 휴가를 떠날 자격이 있다. 이번 주말에는 더는 망설이지 말고 특별한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줄 축제 현장으로 떠나라!

강주현 기자 juhyun@tvc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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