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테크 기업 직토(대표 김경태·서한석)는 오는 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강남구 위워크(Wework) 삼성점 B1 이벤트홀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인 윌 오브라이언(Will O’Brien)과 함께하는 ‘윌 오브라이언 밋업 인 서울(Will O’Brien meetup in Seoul)’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밋업을 위해 특별히 내한한 윌 오브라이언은 인슈어리움 프로젝트의 총괄 기술전략자문역을 맡고 있다. 미국 종합 보안솔루션 기업 비트고(Bitgo)의 전 CEO이자 수많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투자해온 엔젤투자자로 명성이 높다.
이번 밋업은 ‘블록체인,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급변하고 있는 전세계 블록체인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윌 오브라이언을 비롯해 서한석 직토 공동대표와 암호화폐 관련 기업투자사 파운데이션X의 황성재 대표, 넥서스원 김성구 대표, 김요한 인슈어리움 투자 자문위원 등이 참여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윌 오브라이언이 강연자로 나서 국내와 해외의 블록체인 산업 구조와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규제, 성공적인 블록체인 실용화 사례 등을 비교 분석하고 전세계 70여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투자해온 전문가로서의 식견을 나눌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한석 직토 공동대표와 박영진 이사, 황성재 파운데이션X 대표, 넥서스원 김성구 대표, 김요한 인슈어리움 자문위원 등이 패널로 자리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업계 전반의 가치상승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세션 사이에는 밋업 참여자 간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밋업 참가 희망자는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 밋업닷컴 및 온오프믹스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한석 직토 공동대표는 “국내 블록체인 산업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세계 블록체인 시장의 동향에 빠르게 대응하고 다양한 성공 사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밋업을 통해 글로벌 최신 트렌드를 알아보고 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직토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험사, 써드파티(앱 개발자, 데이터업체), 보험계약자를 연결하는 보험 플랫폼인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개발중이다.
지난 5월 말 암호화폐 인슈어리움의 ICO(암호화폐 공개)를 진행, 기관투자자 및 크립토펀드 대상 사모판매로 총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AXA손해보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활용한 신규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장호성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한국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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