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하드포킹 암호화폐(가상화폐) ‘마이크로 비트코인(Micro Bitcoin)’을 개발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팀이 지난 7월 31일 안드로이드 버전 지갑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갑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 절차 없이 간편하게 생성 가능하며 △PC △iOS △윈도우(Window) △맥(Mac) △리눅스(LINUX) 운영체제(OS) 버전도 추후 출시 예정이다.
마이크로 비트코인 팀은 "다양한 보안 기능을 지갑에 적용해 에코시스템의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고 전했다.
하드포킹 암호화폐에서 나타날 수 있는 '리플레이 어택(Replay Attack)'을 방지하기 위해 고유 지갑 주소를 생성함으로써 '리플레이 프로텍션(Replay Protection)' 기술을 구현했다.
리플레이 어택이란 기존 암호화폐와 하드포킹 암호화폐가 동일한 인증 키를 사용함으로 인해 한쪽 암호화폐의 출금 정보를 통해 다른 쪽 암호화폐 출금을 시도하는 행위다.
더불어 총 3개의 인증 키(Key)를 사용자 및 거래소 등이 각각 저장하며 그 중 2개를 동시에 사용해야 트랜잭션이 발생하는 멀티시그(Multisig, Multi Signature Address) 기술을 적용해 보다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마이크로 비트코인 팀은 “지갑 출시 등과 같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이크로 비트코인이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코인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 며 “최근 암호화폐 보안과 관련하여 사용자의 불안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가운데 마이크로 비트코인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에 최적화하여 개발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코어 프로그램을 통한 초반 ‘51% 공격’ 가능성을 인지하고 코어 지갑을 가장 늦게 제공함으로써 유저들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마이크로 비트코인 팀은 채굴장과 채굴풀에 채굴 관련 프로그램을 선제공하고 거래소에 코어 프로그램과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하여 52만5,000번째 블록이 생성되는 시점에 비트코인을 소유한 사용자에게 에어드랍(Air Drop)을 실시할 예정이다.
에어드롭은 거래소 및 개인 지갑 프로그램의 지원 여부에 따라 가능하며 개인 키 보유 유저는 향후 출시될 코어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마이크로 비트코인 팀은 한국, 미국, 우크라이나 등 다양한 국가의 개발자가 참여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팀이며 누구나 커뮤니티에 참여 및 기여할 수 있다.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는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당초 개발 취지를 이어가고자 탄생한 이 팀은 기존 비트코인의 네트워크를 보완 및 확장해 낮은 거래 수수료와 20배 빠른 전송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암호화폐를 실물 소비에 활용하고자 지난 5월 30일 비트코인 하드포크를 진행, ‘마이크로 비트코인’을 개발한 바 있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www.getnews.co.kr)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