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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디지털자산 중 '디지털통화'만 실제처럼 사용할 수 있다"

    •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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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1 15:35
    • |
    • 수정 2018-08-01 15:35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 Coopers)의 스위스 경영진은 여러 디지털자산 유형 중 현 시점에서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디지털통화 뿐이라고 밝혔다.

PwC에서 데이터분석 전문가 및 고위 관리직을 맡고 있는 롤랜드 스태들러(Roland Stadler)는, 디지털 자산이 처음 보았을 때는 유사해 보이지만 면밀히 조사해보면 서로 다르다고 말한다.

스태들러는 '디지털 자산'과 '통화'를 구별해 말했다. 언어적 의미에서 '통화'로 간주되는 것은 오직 몇 가지 뿐이기 때문이다. 그는 디지털 자산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다. 비트코인, 유틸리티 토큰, 보안 토큰이다.

스태들러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같은 통화는 지불 수단이자 지불 네트워크이며, 중앙 기관의 개입없이 사용할 수 있다. 유틸리티 토큰은 소프트웨어 또는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한 '연료'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차이점을 설명하기 위해 이더리움 기반의 스마트 계약서를 인용하면서, 둘 다 투기에 사용되지만 둘은 전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세 번째 종류의 디지털자산인 보안 토큰은 기업 주식 또는 프로젝트의 미래 이익에 대한 권리와 같이 '디지털 증권'의 형태를 취한다. 스태들러는 보안 토큰이 규제의 관점에서 보면 까다로울 수 있다고 말한다. 회사의 IPO와 동일한 규제 요건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자산을 정의한 스태들러는, 통화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들이 투기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점에서 유일하게 유용한 디지털자산이라고 결론지었다. 스태들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점진적으로 지불 수단으로 받아 들여짐에 따라 장기적인 투자로 간주된다.

그는 "기술 안정성은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선순위는 보수적인 기술 개발을 통한 보안 및 외부 영향력에 대한 저항성이다. 전통적인 결제 거래를 이용하면 매우 높은 거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었던 데 반해, 단지 몇 페니에 달하는 수수료로 비트코인은 국제 거래 분야에서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태들러는 유틸리티 토큰과 보안 토큰의 실패위험이 높은 부분에 대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둘러싼 현재의 과대 광고를 감안할 때, 아무리 공정한 프로젝트의 경우에도 사기꾼의 비율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기술적, 사회학적, 경제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써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태들러에 따르면 실제 자산의 스마트계약 및 토큰화는 초기 단계에 있으며, 향후 비즈니스 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ICO에 관해서는 최대한 멀리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대부분이 사기이며 심지어 정직한 프로젝트가 적기 때문에 시장이 쉽게 조작된다"고 덧붙였다.

기사원문 : https://cointelegraph.com/news/pwc-among-digital-assets-only-digital-currencies-can-really-be-used-at-present

강민정 기자 | 강민정@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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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6-15 10:42:57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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