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 '주민참여형 도로개설사업'이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관건인 '선공사 후보상' 방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군북면 덕대리 대암마을 일원에서 실시한 농로 겸 마을간 연결도로(총연장 243m)의 확장 포장공사를 주민참여형 도로개설사업 방식으로 지난 6월 완료했다.
주민참여형 도로 개설사업은 선공사 후보상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토지사용승낙서를 군에 제출하면 군이 공사를 먼저 하고 연차적으로 보상을 집행하는 사업이다.
토지보상은 착공 시점의 감정평가금액에 공사 기간의 지가상승분을 합해 산정한 뒤 공사 완료 후 토지주들에게 지급함에 따라 보상에 대한 마찰도 적은 편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도로 개설사업과 비교해 사업 기간이 1년 이상 단축됐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뤄낸 주민참여형 도로에 상당히 만족하며 앞으로도 소통중심의 행정으로 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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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함안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