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의원의 수십억대 거래가 알려지며 논란을 빚은 '위믹스' 발행사가 지난 2020년 이후 국회를 14차례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국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 여야 원내지도부 합의에 따라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보유 논란이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업체의 국회 입법 로비 의혹으로 번지면서 해당 업체 임직원들의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국회사무처가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21대 국회(2020년~현재) 들어 국회를 총 14차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는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김종민·오기형 의원 등 암호화폐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 소속 의원실을 주로 방문했다.
이와 관련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공개된 자료는 단순 출입 기록이기 때문에 의원실에 가서 의원을 만났는지, 비서관을 만났는지, 아니면 그냥 그 명의만 빌린 건지는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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