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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다리 밑에서 헌책 10만권이 주인 찾는다

    • 조아라 기자
    • |
    • 입력 2018-08-01 12:18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일부터 15일까지 마포대교 남단 서울색공원에서 도심 최대 규모의 ‘한강 다리 밑 헌책방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책방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올해로 4회를 맞이한다. 

올해 축제에서는 서울·경기·전남지역 등의 헌책방 20여곳이 참여해 고서와 단행본, 전문도서, 어린이 도서 등 10여만권에 달하는 다양한 책이 저렴한 가격으로 새 주인을 찾는다.

헌책 장터뿐만 아니라 2000여권의 헌책으로 만든 대형 아치 ‘책의 문’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또 194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초등학교 교과서와 책걸상, 옛 잡지 등을 전시하는 ‘추억의 시간 여행,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전이 진행된다. 아울러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담론>의 저자인 고(故) 신영복 선생의 글귀와 서화를 직접 필사하는 체험 프로그램, 시민들이 집에 있는 헌책을 들고와 판매할 수 있는 ‘일일책방’도 마련된다. 

주말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버려진 동화책을 이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팝업북 만들기’가 진행되며 인형극, 글쓰기 관련 미니강연, 팟캐스트 ‘북크박스’ 공개방송을 접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을 알고 싶다면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2018UBBF)나 전화(070-4237-1008, 070-4336-1522)로 문의하면 된다. 

고영득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경향신문

조아라 기자 | 조아라@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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