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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포트, “BTC, 다음 상승 구간 준비 中…이번 주에 3만 달러 돌파”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3-04-10 15:49
    • |
    • 수정 2023-04-10 15:49

오는 12일 발표될 CPI가 BTC 상승 연료로 작용할 가능성↑

[출처: 매트릭스포트 홈페이지]

암호화폐 투자사 중 하나인 매트릭스포트가 비트코인이 이번 주에 3만 달러 선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전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10일 매트릭스포트(Matrixport) 마커스 틸렌(Markus Thielen) 연구전략총괄은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 비트코인(BTC)은 작년 말 확인한 ‘매수 주기 바닥’에서 거래되고 있다”라면서 “이는 BTC가 다음 상승 구간을 준비 중이라는 신호”라고 밝혔다. 이는 해당 신호가 세 차례 상승 주기로 이어진 셈이다.

틸렌 총괄은 “지난해 12월 미국 물가상승률이 올해 대규모 BTC 반등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었다”라며 “아직 더 지켜봐야 하는 부문이지만 실제로 물가상승률은 급격히 낮아졌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달 12일 발표될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BTC에 상승 연료를 추가할 것이라며 3만 달러선까지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마커스 틸렌은 “국가적인 예금 보장이 통제를 벗어난 물가상승을 입증하는 ‘초인플레이션’을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과거의 은행 위기 상황들은 되려 물가 둔화 현상인 ‘디플레이션’을 초래했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틸렌 총괄은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시사했다. 해당 데이터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크게 돌파했으며, 이는 상품 약세장과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달 초부터 구글(Google)이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Caterpillar)보다 무려 42%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도 집중했다. 그는 “이는 기술 부문과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기술 부문이 물가상승 가늠자를 능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캐터필러의 광업과 에너지 사업은 물가상승 시기에 잘 작동하는 원자재 노출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물가상승 수혜주식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향후 매트릭스프트의 견해대로 비트코인이 조만간 다음 상승 구간을 맞이할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6일(현지 시각) 스카이브릿지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CEO는 야후파이낸스와의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TC)은 올해 70% 상승하며 주식과 기타 자산 실적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약세구간을 통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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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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