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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핀시아 메인넷만의 경쟁력으로 웹3 시장 포지션 만들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3-03-31 12:50
    • |
    • 수정 2023-03-31 12:50

라인∙네이버 서비스와의 연동…한국과 일본에서의 NFT 사업 가능

[출처: 라인테크플러스 웹이나 자료]

네이버 라인이 자체 메인넷이 ‘핀시아’를 내세워 웹3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혀 화제다.

지난 30일(현지 시각) 라인은 ‘라인 글로블 웹3 사업 스터디’를 개최하고 라인의 웹3 사업 현황과 추후 전락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근 라인은 자체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 ‘핀시아(Finschia)’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블록체인 사업 전개에 돌입했다. 이날 발표를 주도했던 라인테크플러스 김우석 대표는 라인 블록체인 사업의 전반적인 현황과 올해 2분기에 출시할 예정인 웹3 서비스를 소개했다.

먼저 김우석 대표는 타 메인넷과 차별화된 핀시아만의 경쟁력으로 라인 및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계를 지목했다. 그는 “핀시아는 프로젝트들에 ▲라인 메신저 ▲네이퍼 페이 ▲라인페이 결제 등 라인 및 네이버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라며 “현재 정식적인 프로젝트 온보딩(on-boarding) 절차를 시작하진 않았으나 핀시아 발표 이후 온보딩을 원하는 수많은 글로벌 프로젝트로부터 연락이 왔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라인이 한국과 일본에서 이미 보유하고 있던 인프라를 활용, 한국 및 일본 콘텐츠 기반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NFT 시장이 불황기라고 하지만 투기적인 시장에서 대중화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라며 “인기 있는 한국과 일본 콘텐츠 기반 NFT는 대중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알려진 바로는 라인은 다가오는 2분기에 아바타와 메타버스 플랫폼 ‘알파크루즈(ACRZ)’와 웹3 게임 플랫폼 ‘게임 도시(GAME DOSI)’, 웹3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에이바(AVA)’ 출시를 계획 중이다. 지난해 9월 라인이 출시한 베타 NFT 플랫폼 ‘도시’는 불과 5개월 만에 400만 명 이상의 월렛 가입자 수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더 나아가 김우석 대표는 라인의 목표는 웹3 시장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를 기점으로 웹3 시장의 대중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폴리곤(MATIC) 등 메인넷이 활성화되고 있긴 하지만 현재까지 대중 서비스 관점에서 압도적인 1등이거나 의미 있는 성장을 하는 메인넷은 없다고 생각한다. 핀시아 메인넷만의 경쟁력으로 웹3 시장 포지션을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향후 김우선 대표의 바람대로 핀시아 메인넷의 웹3 시장 선도에 나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1월 라인 블록체인 운영사인 라인테크플러스(LTP)는 “리저브 제로(reserve zero)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팀과 협력 중이다”라며 “도시는 이미 지난 10일간, 3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지갑 유저를 확보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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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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