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하이퍼리즘이 앱토스와 손잡고 앱토스 도쿄 밋업(Aptos Tokyo Meetup) 행사를 내달 17일에 개최한다.

29일 하이퍼리즘(HYPERITHM)은 이번 밋업이 오는 4월 14일부터 진행하는 ‘이더글로벌 도쿄(ETHGlobal Tokyo)’의 사이드 이벤트로 일본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앱토스(Aptos)의 공식 행사라고 시사했다.

여기서 앱토스란 무브(Move) 언어를 사용한 처리능력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에 초점을 맞춘 레이어1(Layer 1) 블록체인이다. 특히 메타 출신 인력이 개발해 이목이 쏠렸고, 메인넷 출시 전부터 가능성을 널리 인정받아 약 4,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서 지난해 10월 메인넷을 출시했고,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Upbit)와 바이낸스(Binance)에 상장했다.

1∙2부로 나눠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앱토스 개요 ▲앱토스 커뮤니티 소개 ▲개발에 관한 질의응답(Q&A) ▲앱토스 개발 데모 시연 ▲프로젝트 소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1부는 개발자를 위한 데브 토크(DEV TALK), 2부는 네트워킹 중심의 웹3 나잇(Web3 Night)으로 구성됐다. 알려진 바로는 2부에선 앱토스 멤버와 직접적으로 대화할 기회도 제공된다. 행사 신청 방법과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앱토스 도쿄 밋업 #1 DEV Talk’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퍼리즘 오상록 및 이원준 대표는 “이더리움 솔리디티(Solidity) 언어가 블록체인 환경 활성화를 선도한 것처럼, 무브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앱토스 확장은 웹3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며 “웹3 생태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번 행사로 하이퍼리즘은 글로벌 진출, 앱토스와 웹3 생태계 고도화에 나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9월 바이낸스(Binance) 산하 벤처캐피털 바이낸스랩스(Binance Labs)가 레이어1 프로젝트인 앱토스 랩스(Aptos Labs)에 추가 투자를 감행했다고 전한 바 있다. 다만 정확한 투자 액수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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